고운음악(孤韻音樂)
찔레꽃
고운(孤韻)
2007. 5. 7. 23:49
엄마 일 가는 길엔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마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팔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이미지 : 들꽃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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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노래가 가슴속으로 들어 왔습니다.
고등학교적 태화강을 건너며 불렀던 노래입니다.
이노래를 부를때
눈물 한줄기를 뺨에 올려 두었던 기억......아련합니다.
가슴이 뜨거워질때......이 노래를 부르면 그리도 서러워졌었습니다.
그 서러움이 좋아, 마음껏 울어줄 수 있는 이 노래가 좋아
참 많이도 불렀습니다.
어머니......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