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음악(孤韻音樂)

기다림 / 이승열

고운(孤韻) 2007. 8. 23. 17:35

 

 

 

미칠 것 같아 기다림 내겐 아직도 어려워
보이지 않는 네가 미웠어
참을 수 밖에 내게 주어진 다른 길 없어
속삭여 불러보는 네 이름
어두운 바다를 떠돌아다니는 부서진 조각 배 위에
누윈 내 작은 몸
언젠가 그대가 날 아무 말 없이 안아주겠죠
그 품안에 아주 오래도록...

나에게 주어진 시간의 무게가

견디기 힘이 들도록 쌓여간다 해도
언젠가 그대가 날 아무 말 없이 안아주겠죠


 

그대 나를 아무 말 없이 안아주겠죠
그 품안에 아주 오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