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孤韻) 2008. 2. 24. 23:32

 

 

 

1,000日...!!!

 

 

무엇인가 흔적을 남길 수 있다는 기쁨으로 시작되었다. 

 

문득 문득 떠오르는 기억들을 오래도록 되새김질 할 수 있게 해 준다는 매력이 좋았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스스로 마음을 누일 수 있어서 좋았다.

 

생각지 않았던 친구들도 생기고, 말벗, 글벗이 생겨 좋았다.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는 사람들이 생겨 좋았고

 

즐거운 자랑도 받아주고, 슬픈일엔 침묵을 존중해 주는 그 님들이 있어 나의 시간들은 행복했다

 

말없이 다가왔다 조용히 사라지는 사람도 있었고,

 

그 님의 노력에 나의 마음이 함께 하여주지 못해 미안했던 적도 있었다.

 

처음처럼 변함없이 나의 뜰을 찾아주는 분들이 있어 참으로 행복하고

 

나는 그 님들의 안녕과 행복을 늘 빌어주고 있다.

 

특별할것도, 그리 기억 할만한것도 없는 樓屋을 늘 찾아 주시는 분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2008년 2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