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수첩(孤韻手帖)

비 올 바람 서성거리는 거리.

고운(孤韻) 2018. 4. 2. 20:29

밤은 늘 그대보다 먼저 오고

나는 어둠보다 늦게 돌아온다

나를 반기는 차가운 계단

그 층층을 오르는 힘든 세월이여!!

알몸의 약으로 버티는

감기몸살의 향연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