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수첩(孤韻手帖)

울산 언양 기와집 불고기

고운(孤韻) 2022. 5. 9. 07:29

딸 내외가 오랜만에 집으로 왔다. 신경주역에서 픽업을 하고, 좋아하는 아내와 딸, 사위를 태우고 언양으로 갔다

예약이 안되고, 당일 11시부터 '테이블링'에서만 대기가 되었다. 11시에 바로 신청을 했는데 62번째 대기자. ㅋㅋㅋ

와~~~ 울산 언양 기와집 불고기. . . .  도착해서 보니 2팀만 앞에 있다. ^^

울산에 살아도 이곳은 처음이다. 뭣이 그리 대단해서 예약조차 안 받는단 말인가??? ^^

 

다양하지 않은 메뉴의 기대감이란~!!! ㅋㅋ 육회는 딱 한접시 남았는데 우리가 당첨~~~

고기는 수시로 SOLD OUT이 된단다. 

옛날 언양에는 물미나리가 유명했었다. 이젠 밭미나리로 완전 바뀐듯 하다. 

 

딸이 무척 좋아하는 된장 콩잎지~

 

육회 . . . . 와~ 지금까지 먹어본 육회중 단연 최고의 맛~ ^^ 고기의 퀄리티가 대에에에박~ ㅎㅎ

육회를 먹지않는 아내조차도 몇 젓가락 거들게 만들었다.  

 

'이것이 정통 언양불고기다' 하고 말을 하는듯 했다. 더이상 말로 설명이 안되는 맛~ ^^

집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

 

식사로 나온 메밀 막국수~

 

딸이 말했다. 외할머니댁에서 먹었던 식혜맛이 난다~~~ㅎㅎ 

 

모든것이 아슬아슬했으나, 놓친것은 없는 점심을 먹은듯 하다. 

강아지 한마리를 위해, 어른 넷이서 서생의 핫플레이스 '개들랜드'로 가기위해 식당을 나섰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