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의 마을

청산은 나를 보고

고운(孤韻) 2005. 6. 28. 17:44
*** 청산은 나를보고...***

 

        詩 :
나옹선사(懶翁禪師)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세월은 나를 보고 덧없다 하지 않고
      우주는 나를 보고 곳없다 하지 않네
      번뇌도 벗어 놓고
      욕심도 벗어 놓고
      강같이 구름 같이 말없이 가라 하네
    http://blog.daum.net/ganjaa/2350112     "세광"님 블러그서 옮겨온 글
     
     
     
     
     
     

    청산(靑山)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명월(明月)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욕심(慾心)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바람같이 구름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말없이 살라하네 푸르른 저 산들은 

     

    티없이 살라하네 드높은 저 하늘은

     

    탐욕(貪慾)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나옹선사(懶翁禪師)

     

     

     

    * 茶童스님께서 바르게 알려주셔서 다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