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孤韻) 2005. 6. 28. 18:18

 
필리핀에서 온 직원입니다.
이름은 라밀, 28살, 총각이죠
우리나라에 온지 1년2개월째
일요일마다 왕복 80Km 거리의 울산 방어진까지 갔다오는
독실한 크리스챤 이며
무슨일이든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그러면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친굽니다.
장비를 수리하다가 카메라를 들이대니까
손가락으로 V자 까지 그려주고
내 블러그에 올린다니까 꼭 보여 달라는
순수함까지 가지고 있답니다.
남은 1년동안 건강하게 생활하다 갈 수 있도록
보살펴 줘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