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수첩(孤韻手帖)

앞산과 뒷강

고운(孤韻) 2005. 6. 29. 13:02

문득 사무실에서 바라다 보이는 앞산이 눈에 들어왔다. 바쁘다는 이유로

눈길 한번 제대로 줘 본적 없는 산이다.

오늘 보니 산속에서 수중기 같은 것이 피어 오르고 있었다. 겉은 저래도 제딴에는 속으로 뜨거운 그 무엇을 가지고 있나보다.

걸어서 10분 거리의 저 산속에는 비가 오면 독경을 오디오로 틀어놓고 법당에 큰대자로 누워있는 스님(?)도 계신단다. 아직 확인은 못해 봤지만...*^^*

 

 

 

 

 

 

사무실 뒤에는 참으로 촌스러운 강이 하나 짧게 있다. 그런 보잘것 없는놈이 요즘 사람들을 꼬시고(?) 있다. 낚시꾼이다

고기가 있을까 싶은데도 제법 사람들이 모인다.

사람마다 보는눈이 다르고

느낌이 다르다는것이 맞나보다.

 

 

조만간 앞산과 뒷강을 한번 거닐어 봐야겠다.

정말로 시간이 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