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수첩(孤韻手帖)

가족여행 사진...4

고운(孤韻) 2006. 8. 4. 18:43

 

둘째날 아침.

일찍 출발하려 했더니 식사장소가 마땅찮다

동네를 돌아돌아 찾은 곳

해장국맛이 일품인 집이었다

밤새 고운 진한국물이...캬!!

거기다가 주인의 친절한 길 안내는 서비스...ㅎ~(잘 맞지는 않았다 ^^)

혹시 안동에 가시거든 이집 한번 들려보심이...태성아파트 옆에 있다(광고 아님!!)

 

 

안동을 출발 영주, 봉화를 거쳐 도착한 곳

봉화군 봉성면 외삼2리

돌아가신 조부모님의 터전이었던 곳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그곳의 집들도 많이 없어지고 있었다

마을 입구에 서있는 당산나무 아래도 정자며, 마을회관이 지어져 있다.

 

 

 

 

정자에 앉아 내 얘기를 열심히 듣고있는 금쪽  ^^

 

 

 

 

내 하나뿐인 여동생

이곳의 추억이 없음에도

나보다 고향 이야기를 더 실감나게 하는...^^

 

 

고향을 출발하여 도착한 곳. 경북 달기약수탕

그곳에서 먹은 약수백숙 집이다.

약수물 한통과 일반물 한통씩 주길래 물었다. 비교해 보라는 거냐?

이유는 그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그냥 약수 한컵 정도는 마셨으되

식사중간에 마실만한 약수는 아니었다.

식사후 나오다 보니 약수통은 반이나 남았고

일반물통은 비어 있었다.

 

 

 

주산지...!!!

이야기를 많이 들은곳이라 내가 우겨서 들린곳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미안했다.

이곳에 대한 내 상식이 얕은것은 모르고

억지만 부린 모양새가 되어 버렸으니...-.-

 

 

그래도 아이들이 신기해 한것이 있었으니...

물속에서 살고있는 왕버들이었다...휴~ 다행...!!

 

 

기어이 그 왕버들앞에서 포즈를 취한 우리아들.

아빠 자존심 지켜준다고...^^

아들!!! 땡큐베리감쏴...!!! ^*^

 

 

 

 

우리 남호는 물을 보고 "암" 이라고 한다.

누구든  "암"의 뜻을 아는가?? 그 암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떼를 쓰는중이다.

아..아이를 안은 남자?? 남호아빠 즉 내 친 막내동생이다

키187센티로 배드민턴 아마추어 5걸안에 든다(울산에서)... 직장은 현대미포조선...

 

 

 

이 사람들...!! 대책없이 사이좋은 부부...ㅎ~ 여동생 부부다..생긴것도 비슷하공...^^

현대중공업 예술관에서 근무한다. 대학원에서 생활체육을 공부하고 있기도...

나 보고 늘 그런다...같이 공 치러 가자고...

그러면 내가 그러쥐...난 작은공하고는 안논다...^^

 

 

주산지를 출발해서 약 10분정도 영덕쪽으로 오다가 발견한 폭포...놀랍게도 인공폭포였다

그래도 그 노력이 대단해서 들려 보았다.

 

 

 

"암"속에만 들어가면 이놈은 장수의 얼굴이 된다...

18개월 밖에 안된 녀석이...^^

 

이렇게 여기서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영덕 강구항으로 출발 했다.

마지막 밤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