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오늘은 그랬습니다
힘든 업무를 하러가는 길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을줄 알고 가는 아득한 순간에
지름길에서 그대가 떠 올랐습니다
머리는 냉정하게 일을
가슴에는 젖어만 가는 기억이 되살아나
물이 흘렀습니다.
오늘은 그랬습니다
어느 한 여인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기다리다 또 기다리다 외로움이 깊어
그만 한 남자를 잊기로 했다는 여인이 있었는데요
힘겨워져 돌아오는 지름길에서
그 여인의 마음을 가늠하였더니
또 물이 흐르지 뭐예요.
오늘은....그랬습니다.
'고운수첩(孤韻手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화우" (0) | 2007.04.24 |
---|---|
[스크랩] [【뉴에이지 】] 상사화 (0) | 2007.04.24 |
가을 여행지 (0) | 2007.04.22 |
석남사 (0) | 2007.04.22 |
울산 대공원 (0) | 2007.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