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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의 마을

大地의 저켠에서 / 이재관

by 고운(孤韻) 2007. 5. 2.

 

누가 울고 있다

닫혀진 大地의 저켠에서.

 

바람의 울부짖는

소리만도 아니고

달빛의 조요로운

적막뿐도 아닌데

 

고독의 가지마다에

흐느끼는 눈.

 

분명, 누가 울고 섰다

닫혀진 大地의 저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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