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그대의 아픈 새들이
일제히 내게로와선
혈관을 도는 적혈구가 됩니다.
세상이 내 뜻과 달라서
나를 제외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돌아 갑니다.
그래서
나는
늘
외톨입니다.
그렇지만
어느 한 세상
浮石한 순간이나마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여린 순간들이 있겠지요
그것만이 내 세상이라도
소중하게 품어 살아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이 많았던 5월.
5월만 살다가신 피천득 선생님도 좋고,
소리새의 5월의 편지도 좋습니다.
그렇듯 5월은 끄트머리에 있고
나는 소원합니다.
힘 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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