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일은 없었는데, 이리 미루고, 저리 당기고 하다보니
일요일 점심을 동생 둘과 함께 셋이서 하게 되었다.
옹심이 칼국수로 하자는 의견 둘~ (전날 전주가 있어 숙취해소용으로...)
옛고을 특탕(?)으로 하자는 의견 하나~ 그러나 우리는 다수결의 원칙을 철저히 무시했고
막내(38살이나 된)의견 제일주의에 입각해서 옛고을로 갔다...ㅜㅜ
뭐 그리 어울리지 않는 빨강 파라솔...어디서 가져왔는지...원~
오해마시라. 우리는 영양탕을 먹은게 아니라, 특탕둘에 삼계탕 하나였나니...
대문에서 반겨주던 작은연못.
잉어도 있고, 새도 있고, 다람쥐도 있고....
장미의 아바타...조화
대나무 관에서는 술(크~~)이 나오고
이름없는 새..아니다. 이름 모를 새~ 세마리
내가 날리던 어둠의 새와는 비교도 안되게 귀엽고...
포도넝쿨 가득한 터널...또다시 어울리지 않는 조명.
우담바라가 되고 싶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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