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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의 마을

바다가 그립다 / 이경윤

by 고운(孤韻) 2005. 7. 1.
바다가 그립다
2005.07.01



    파도소리 듣고 싶은건 나 혼자 만은 아닐거다 끝없이 펼쳐지는 동해를 싸울듯 덤벼드는 파도를 만나고 싶은건 나만의 생각은 아닐거다 어깨를 감싸줄 연인이 있어 황량한 마음 덮어 준다면 그보다 좋을수야 없겠지만 혼자라도 괜찮단다 무언가 낭만이 있을거 같고 한아름 추억이 생길거 같아 바짝 조바심이 난다 바다는 거기 그대로 있는데 파도는 날 오라 하지도 않는데 쓸쓸해서 눈물이 나도 괜찮다 추위에 몸살을 앓아도 좋단다 불현듯 떠오르는 기억속으로 바다가 그리워진다.
    
    바다가 그립다...이경윤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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