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머언 곳에서
여리게 여리게 다가오는 소리
들릴 듯 들릴 듯하여 커다란 가슴 동여잡고 창가에 선다.
네 손끝이 가리키던 별
지금은 온몸 가득히 빛으로 오고
그리움으로 창가에 서성이는
내 그림자 혼자서만 여위어 간다.
85.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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