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 길.
이놈을 만나려 서둘렀다.
표현할 수 없는 향기와 부드러운 꽃잎, 수줍게 고개 숙인 자태
제 주인(?)을 쏙 빼 닮았다. ^^
이렇듯 아름다운 꽃이 서 있었슴에도
그동안 그리 무심했던 내 처사.
미안하다. 꽃아...!!
이 외로운 꽃
이제는 외롭지 않으리라
이 꽃으로인해 잡초도 빛이 났다.
고개를 들면 江이 보였다
흘러가지 못하는 꽃이라 해도
그 江心의 사랑으로 꽃은 피우더라.
달은 가고 꽃은 남아서...
2006년 8월 10일 아침에...
'고운수첩(孤韻手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악분수... (0) | 2006.08.19 |
---|---|
울산 태화강 쌍무지개 (0) | 2006.08.11 |
가족여행 사진...최종 (0) | 2006.08.04 |
가족여행 사진...4 (0) | 2006.08.04 |
가족여행 사진...3 (0) | 2006.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