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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의 마을

李外秀 . 21

by 고운(孤韻) 2006. 8. 30.

李外秀 . 21

 

 

우리 모두 죽은 척

잠들었을 때.

그가 접은 학 같은 날들이

탱크 위에 핀 풀꽃 같은 날들이

이제 모여와

우리를 일어나라 한다.

학처럼만

풀꽃처럼만

강물처럼만.

흘러

우리들

지푸라기 같은 영혼

다시 적실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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