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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수첩(孤韻手帖)

孤韻島---사라진 섬 이야기

by 고운(孤韻) 2007. 6. 25.
 

 

 

  

 

 

 

보고픈 사람이

문득 가느다란 기억이나마

가슴 한켠으로 지나갈때

조용히 마음 누이는 곳이다

 

언제나

그늘이 필요할때

어깨가 필요할때

따뜻한 온기가 필요할때

찾아와서 마음 누이는 곳이다

 

그를위해 등대하나 가슴에 품고

파도위에 물수제비 날리며

서녘 하늘만 바라보다 잠드는

외로운 새울음 소리가 사는 섬이다.

 

2007. 5. 2(수)

   

   

 


 
Jon & Vangelis Polonaise.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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