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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의 마을

흔들림... / 이외수

by 고운(孤韻) 2007. 7. 20.


 
 흔들림... / 이외수 
 
바람 불 때 흔들리는 목숨들은 
흔들리는 목숨대로 
그만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살아가나니 
 
양지바른 산비탈 봄날은 깊어 
바람도 없는 한나절 
꿀물같이 흐르는 햇살에 허리 적시고 
산벌들 날개소리에도 흔들리는 싸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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