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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수첩(孤韻手帖)

공단의 봄꽃들...

by 고운(孤韻) 2008. 4. 27.

 

 화창한 일요일...무덤처럼 고요한 공단의 꽃들을 만나러 업무용 디카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가까운곳에,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 식목원이 있었다

관리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 산에다가 울타리를 쳐 놓은듯한 식목원...

내 살가운 눈길을 받은 꽃들은 오늘밤 꿈을 꿀 수 있을까...??? ^^*

 

한곳에서 인생을 만난다. 나고, 자라고, 소멸해 가는...

 이른 아카시아 꽃을 만났다. 아직은 향을 품진 못했지만 5월은 이녀석의 달이 아닐까..?

 

 

 松花

 미안하다...이름을 불러주지 못해서...ㅜ.ㅠ

 

 

 사진으로만 보니...옥수수 같다~ ㅋ

 

 

 이놈은 가지가 몸통이다...나중에 가지가 되는걸까...?

 

 꽃이 너무 작아 소형 디카로는 접사가 어려웠다

 촛불처럼 봄을 밝히는 녀석들...

 

 

 

 뭘 찍고 싶었는거쥐...??

 간판 만큼이나 관리가 안되는 식물원...

 식물원 입구에서 본 천성산

 

 

 

 

 

 주변색에 비해 유독 하얀꽃이다.

 파~~~~~꽃(?)

 

 낯은 익은데....모르겠다..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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