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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의 마을

李外秀 . 39

by 고운(孤韻) 2006. 8. 31.

李外秀 . 39


안개가 우는 소리를
들었다고
그가 말했다.
수은등 밑에 서성이는
안개는
더욱 슬프다고
미농지처럼 구겨져
울고 있었다.
젖은 기적 소리가
멀리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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