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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의 마을

첫눈 / 김용택

by 고운(孤韻) 2007. 5. 31.

 

 

 

첫눈

 

 

                      - 김용택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던

 

이름 하나가

 

시린 허공을 건너와

 

메마른 내 손등을 적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