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언양장에 와 봅니다(2일, 7일)
때마다 들리게 되는건, 의성마늘, 태양초고추, 소고기, 참기름, 쌀 등을 사기 위함인데
오늘은 참기름, 들기름, 깨소금, 대봉감, 홍천더덕(더덕주를 담궈 주겠다는 아내의 제안에 ㅎㅎ), 땡초, 안동참마, . . .
갈수록 언양시장의 규모가 커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도 많지만 주차장도 턱없이 부족해졌고,
무엇보다 전국에서 다양한 특산물들이 매매가 이루어지는것 같습니다.
화창한 가을하늘 아래, 오곡백과가 언양장에서 익어 갑니다
언양시장에서 상북공단쪽으로 올라오다 보면 오른쪽에 쌩뚱맞게 논을 메워서 집을짓고, 밭을 갈아서 짜장을 뽑고
돌을 갈아서 불판으로 쓰는 묘한 돌짜장집이 있습니다. 갈비찜을 추가해서인지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대기번호 14번을 받고, 의자도 없는 소나무밑에서 기다리길 30여분. 드뎌 입장~
돌짜장과 갈비찜을 앞에 두고 제법 흐뭇해 하는중입니다.
갈비찜은 고기가 질겨서 포장을 해서 가지고 와야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35,000원
돌짜장면입니다. 짜장면을 데운 돌위에 담아줄뿐입니다. 2인분. 20,000원 입니다
그냥 한번 가본것으로 땡입니다. ^^
부족함을 신선로 빙수로 풀어봅니다
식당 2층에 위치한 카페 더줌(cafe teh z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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