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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수첩(孤韻手帖)

부싯돌 / 고운

by 고운(孤韻) 2005. 6. 18.

부싯돌

 

 

그대의 미소는
이제 내게 있어
샘솟는 행복으로 옵니다.

 

그대의 침묵은
이제 내게 있어
커다란 믿음으로 속삭입니다.

 

인내의 아름다우심으로

그대
서로를 위한
날개
날개 입니다.

 

서늘히 태우는 뜨거움으로
가난하지만
있다는 충족함으로
나는
사랑으로 남겠습니다.

 

 

85.  4.  3.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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