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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수첩(孤韻手帖)

인도네시아 여행기...1

by 고운(孤韻) 2005. 7. 10.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1995년경, 독실하다고 말할순 없지만 불교와 약간의 인연(?)이 있어 세계 3대 불가사의중에 하나인 보로부두르 사원을 2번씩이나 방문을 하게 되었다.2번씩이나 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출장지인 수라바야 지역에서 보로부두르 사원 까지는 승합차로 왕복 약16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내가 찍 많은 사진들은 기회가 되면 올리기로 하고, 여기 사진은 다른분의 사진을 우선 활용하였다. 감사하게 생각하며...의외로 그곳을 다녀오신분들이 제법 있다. 
 

 
보로부두르 사원의 전경. 발굴은 약70%정도 되었다고 했다. 
 
 
보로부두르는 200만개의 돌로 쌓아져서 만들어진 거대한 대칭형 불탑이다. 그 기반은 가로 세로 118m로 정사각형이며 회랑(Galleries), 플라토(Plateau·사원의 평평한 부분), 테라스(Terrace), 중앙 사리탑(Central Stupa)로 되어 있다. 이 모든 것을 한 열로 놓고 볼 경우 5km의 거리라고 하니 그 규모 또한 어마하다. 4개의 문으로 들어가면 먼저 회랑을 만날 수 있다. 그곳에는 1460개의 이야기를 담은 돌 조각과 1212개의 1000년 전 자바인의 삶과 부처에 대한 그림이 새겨져 있는 돌들을 만날 수 있다. 배, 음악가, 춤추는 여인, 왕 등 그 소재 또한 다양하다.
 
 
 
 
사방 4개의 문을 따라 올라가면 중앙에 커다란 석탑을 만나게 된다. 
 
 
 
 
 
회랑을 따라 이어지는 벽화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자바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벽화  
 
 
장고를 가지고 노래하는 자바인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부처님에게 봉양하는 모습의 벽화  
 
 
 
Plateau와 테라스 사이  
회랑이 끝나면 평평한 부분인 플라토가 나오고 그 위에 테라스들이 세겹으로 세워져 있다. 이 테라스 안에는 432개의 부처가 앉아 있다. 손을 뻗어 속에 있는 부처의 배꼽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소리에 현지인이며 관광객이며 손을 뻗기에 바쁘다.

 
 


 
"인력거"라고 해야하나? 생업 수단의 빠짜이(배짝)는 어디서나 볼 수 있었고...

 
 손님을 기다리는 빠짜이(배짝) 운전사들이 지나가는 아가씨를 보고 웃고있다.이들은 길을 제대로 모르면서도 무조건 나을 태웠다. 고생 여러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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