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몰랐던가.
당신이 다가와 터트려 주기 전까지는
꽃잎 하나도 열지 못한다는 것을.
당신이 가져가기 전까지는
내게 있던 건 사랑이 아니니
내 안에 있어서는
사랑도 사랑이 아니니
아아 왜 몰랐던가.
당신이 와서야 비로소 만개할 수 있는 것.
주지 못해 고통스러운 그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시 / 이 정 하>
내가 왜 몰랐던가.
당신이 다가와 터트려 주기 전까지는
꽃잎 하나도 열지 못한다는 것을.
당신이 가져가기 전까지는
내게 있던 건 사랑이 아니니
내 안에 있어서는
사랑도 사랑이 아니니
아아 왜 몰랐던가.
당신이 와서야 비로소 만개할 수 있는 것.
주지 못해 고통스러운 그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시 / 이 정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