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外秀 . 30
금강경을 읽을 때나
유마힐을 만날 때면
샘밭의 풍경이 아련히 지워진다.
산들도 형체를 버리고
빗소리로 들어간다.
머리털 한올한올을
세우는 빗소리
벽을 뚫고
흘러가는 이
한새벽의
시냇물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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