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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의 마을

술에 취한 바다 / 이생진

by 고운(孤韻) 2006. 5. 7.

 술에 취한 바다

                

                           시 / 이생진

 

 

 

성산포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바다에 가깝다
나는 내 말만 하고
바다는 제 말만 하며
술은 내가 마시는데
취하긴 바다가 취하고
성산포에서는
바다가 술에
더 약하다

출처 : 본인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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